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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로 엔서니선수의 점프슛
카멜로 엔서니

어느 스포츠나 라이벌이 존재합니다. 오늘 다뤄볼 내용은 르브론 제임스의 초창기 라이벌이자 친구였던 카멜로 엔서니입니다. 주로 멜로라고 불리는 이 선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 중에 하나인데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카멜로 엔서니의 성장과 고교시절

 1984년 브루클린에서 태어난 멜로는 2살 때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셔서 어머니의 손에 자랐습니다. 이후 볼티모어로 이사를 갔는데 이 지역은 범죄에 취약한 곳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멜로의 농구 인생에 도움이 됐습니다. 그의 투쟁심과 끈기를 이루는데 도움을 줬습니다. 멜로는 15살 때 벌써 키가 198cm가 되었는데, 고교 농구리그에 큰 활약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볼티모어 최고의 유망주의 탄생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NBA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본인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멜로는 농구로 유명한 오크힐 아카데미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유명 고교팀을 42연승을 하면서 활약을 했습니다. 이 연승 중에 르브론의 고등학교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르브론보다 1학년 선배였던 앤서니는 고교 선수평가 1위로 바로 NBA로 진출할 수 있었지만, 더 실력을 키워보고자 대학리그에 진출하게 됩니다.

 대학리그에서 NBA까지

 엔서니는 뉴욕 주의 시라큐스 대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전체 대학 토너먼트에서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대학교였지만 카멜로 엔서니의 활약으로 지역구에서 1등을 차지한 뒤 6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됩니다. 중간에 탈락할꺼란 전문가들의 의견을 뒤엎어 버리고 결승까지 올라가 버렸고, 결국은 우승까지 이뤄내게 됩니다. 이렇게 최고의 시즌을 보낸 엔서니는 NBA드래프트에 뛰어들게 됩니다. 당연히 1순위로 뽑힐 거라 예상했던 엔서니였지만 이 드래프트에 르브론 제임스가 같이 참여하였고, 1순위로 르브론 제임스가 선택되었습니다. 결국은 3순위까지 밀려나서 덴버 너게츠에 들어가 커리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루키시절부터 엔서니의 공격력은 매우 뛰어났습니다. 특히 점프 슛은 베테랑 선수들 조차 막기 어려웠습니다. 빠른 스피드에 신장까지 203cm였던 엔서니는 수비수로서는 막기 힘든 선수였습니다. 8년 동안 서부 콘퍼런스 8등 안에 들어보질 못했던 덴버를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놓았습니다. 1라운드 탈락은 했지만 NBA신인왕을 받기 충분한 기록을 세웠지만, 르브론 제임스로 인해 좌절되었습니다. 둘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서 공동 수상을 하자는 여론이 형성되기는 했지만 결국은 르브론이 신인왕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NBA에서의 활약과 은퇴

 엔서니는 두번째 시즌부터는 경기력이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득점에서 엔서니는 르브론을 앞서고 있었지만 점점 르브론 제임스에게 득점에서도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엔서니는 경기가 안 풀리면 관중석으로 공을 던지는 행동을 했는데, 실력과 인성으로 미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4번째 시즌부터 진가를 드러냅니다. 전문가들이 득점왕 후보에 올려놓을 정도로 활약을 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도중 그러다 경기 중 상대편 선수에게 주먹을 날리는 행동을 하였고, 15경기 출전 정지를 받게 됩니다. 남은 경기동안 플레이오프까지 진출시키는 활약을 하였지만, 그 해 우승팀이었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 패하게 됩니다. 계속 비교될 수밖에 없던 르브론은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오르며 두 선수의 수준이 벌어졌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음주운전과 속도위반으로 체포되는 철없는 행동을 보이며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6년 차 시즌부터는 철이 들었는지 악동 같은 모습은 사라졌고, 서부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성과를 세웁니다. 그 기세로 다음 2009-10 시즌에 50점 이상 득점을 하는 경기가 있을 정도로 득점력을 뽐냈습니다. 2010-11 시즌 도중인 2011년 2월에 덴버에서 자신의 고향은 뉴욕 닉스로 이적을 했습니다. 이적하자마자 득점의 핵심선수로 활약하였고 뉴욕을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킵니다. 아쉽게도 본인과 팀원들의 부상으로 인해 팀은 좋은 성적은 거두지는 못했지만, 2012-13 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뉴욕 닉스의 에이스에 등극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득점력은 점점 떨어지게 되었고 수비에서도 허점을 많이 보이며 팀 감독에게 미움을 받게 됩니다. 이후 오클라호마 시티로 이적을 하였지만 여기서도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였습니다. 결국 여기저기 트레이드와 방출이 계속되던 멜로는 애틀란타 호크스를 거쳐 시카고로 이적되었고, 결국 휴스턴에서 방출되게 됩니다. 이후 다행히 LA에 들어가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소소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2022-23 시즌에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결국 2023년 5월 22일에 은퇴를 선언하게 되었습니다.

결론

 커리어 내내 르브론과 비교아닌 비교를 당하던 멜로는 점프슛이 정말 멋있던 선수였습니다. 그가 공을 잡으면 슛을 쏘면 들어갈 거라는 기대감이 매우 컸습니다. 이제 코트에서 즐기며 플레이하는 멜로를 다시는 볼 수는 없겠지만, 그의 플레이는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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